
의뢰자의 상황
피스니티는 한부모 가정과 사역자 가정을 잇는 나눔 공동체입니다. 후원은 계좌이체로 받고, 소식은 한 달에 한 번 편지로 전했습니다.
문제는 그 사이의 열한 달이었습니다. 후원자는 자기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 채 이체만 반복했고, 공동체는 매달 편지를 쓰면서도 읽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후원이 끊기는 이유는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이어질 계기가 없어서였습니다.
새 후원자를 늘리는 일보다 지금 후원자가 남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우리가 한 일
후원을 눈에 보이게 쪼갰습니다 뭉뚱그린 후원금 대신 "캄보디아 신학생 생활비", "산간마을 아동 급식"처럼 사역 단위로 나눴습니다. 각각 목표액과 달성률, 참여 인원이 붙습니다. 후원자는 자기가 어디에 얹혔는지 압니다.
소식이 오가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기도편지와 사역 소식을 피드에 올리고, 댓글과 좋아요로 답합니다. 팔로우한 사람의 글이 위로 오고, 프로필에서 그 사람이 걸어온 기록을 봅니다. 편지는 일방통행이지만 피드는 아닙니다.
글과 댓글을 후원으로 이었습니다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쌓입니다(각 10P, 기부 포인트 5P, 하루 3회까지). 모인 기부 포인트는 사역에 그대로 넣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말을 거는 행동 자체가 후원이 되는 구조라, 지갑을 열지 않아도 후원자가 됩니다.
세 층을 전부 앱(React Native)과 API 서버(Express), 관리자 웹(Next.js)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만들었습니다. 화면은 38개입니다.
주요 기능
사역 상세 얼마가 모였고 몇 명이 함께하는지를 사진 바로 아래에 둡니다. 후원 버튼은 스크롤과 무관하게 늘 손에 닿는 자리에 고정했습니다.

사역 목록 진행 중인 사역을 목표 대비 달성률과 함께 늘어놓습니다. 어디가 급한지 한눈에 보입니다.

포인트와 헌금 현황 글과 댓글로 쌓인 포인트를 내 포인트와 기부 포인트로 나눠 보여주고, 지금까지 어디에 얼마를 보냈는지를 함께 띄웁니다. 아래로는 성도 이야기와 사역자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기도편지 피드 사진과 글을 올리고 댓글로 답합니다. 팔로우한 사람의 소식이 위로 오고, 댓글을 달면 그대로 기부 포인트가 됩니다.

프로필 후원 내역, 배지, 내가 쓴 글과 댓글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얼마나 오래 함께했는지가 배지로 남습니다.

결과
- 계좌이체 한 줄이던 후원을 사역 단위로 쪼개, 후원자가 자기 몫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 글과 댓글을 포인트로 바꿔, 돈을 내지 않고도 참여하는 경로를 열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과 후원이 같은 동작이 됩니다.
- 앱·서버·관리자 세 층을 한 사람이 설계하고 구현했습니다. 화면 38개, 관리자 기능까지 포함합니다.
- 피드와 팔로우, 1:1 채팅, 푸시 알림, 소셜 로그인, 기프티콘 교환처럼 커뮤니티 앱에 필요한 기반 기능을 직접 붙였습니다.
